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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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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2018 창원국제실내악축제

3월 31일~4월 8일 창원 일원
실내악 마스터들 봄 주제로 연주

  • 기사입력 : 2018-01-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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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 오는 소리를 전합니다.’

    연주자들의 호흡과 관객과의 교감이 조화를 이루는 ‘2018 창원국제실내악축제(Changwon International Chamber Music Festival. 이하 CHAMF)’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9일간 창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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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악단 ‘아티스 콰르텟’



    지난해 이어 2회째를 맞은 창원국제실내악축제에서는 따뜻한 봄의 기운을 담아 주제를 ‘나의 살던 봄은(Memories of Spring)’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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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악 교수진들로 구성된 ‘바이스 카플란 스텀프 트리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동요인 ‘고향의 봄’에서 영감을 얻은 주제로 실내악 마스터들이 연주를 통해 봄날의 풍경을 노래하고 마음속에 품고 있는 아름다운 봄날의 기억을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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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라 반 파우커



    CHAMF Choice(초청공연)에서는 개·폐막식 공연을 비롯해 11개국 60여명의 초청 아티스트들이 8개의 공연을, CHAMF Special(기획공연)은 창원문화재단과 창원·마산·진해음악협회·지역작곡가·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연과 실내악 워크숍, 성과발표회 그리고 고택음악회가 열린다. OFF the CHAMF(부대행사)에서는 실내악이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서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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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루스오브서울 브라스퀸텟



    올해부터 실내악의 활성화를 위한 ‘실내악 워크숍’이 신설돼 사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3개 팀이 실내악 마스터들과 직접 소통하며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지난해 큰 인기를 모은 ‘마스터 클래스’도 열린다. 주민센터·학교·병원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CHAMF’가 확대 운영되며, 다양한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악기야 놀자’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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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



    축제에는 체코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실내악단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을 비롯해 음악의 도시 빈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아티스 콰르텟(오스트리아)’, 최고의 실내악 교수진들로 구성된 ‘바이스 카플란 스텀프 트리오(미국)’, 뮌헨 필하모닉 관현악단의 수석 더블베이시스트 ‘슬라보미르 그랜다(폴란드)’, 2015년 윤이상 국제콩쿠르 첼로부문 우승을 거머쥔 ‘엘라 반 파우커(네덜란드)’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니콜라스 반 파우커(네덜란드)·파벨 베르니 코프(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최고의 연주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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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뷔에르 앙상블



    국내에서는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 ‘솔루스오브서울 브라스퀸텟’, 한국 전통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정가악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우승을 차지한 ‘뷔에르 앙상블’, 재기발랄한 공연으로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악단광칠’과 피아니스트 김영호, 바이올리니스트 이리나, 비올리스트 김상진·최은식, 첼리스트 고봉인·이정란 등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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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리니스트 이리나



    이경선 예술감독은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실내악 축제에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음악과 친숙해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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