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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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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림면 지적장애인 1명 4개월째 행방불명

시, 장애인 인권보호 실태조사서 밝혀
부모 “과거 세차례 가출” 실종 안 알려

  • 기사입력 : 2018-01-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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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한림면에 거주하는 30대 지적장애 여성이 4개월간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적장애인의 부모는 실종 사실을 관계 기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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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픽사베이



    김해서부경찰서는 김해시 한림면에서 부모와 함께 살던 A(31·여)씨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4개월가량 집에 들어오지 않는 등 연락이 닿지 않아 행방을 찾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의 실종 사실은 김해시의 장애인 인권보호 실태 전수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지적장애 3급인 A씨는 줄곧 부모와 함께 생활해오다 지난해 9월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지만 A씨의 부모는 이를 시나 경찰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가출 직전 부모와 복지 담당자에게 “친구의 일을 도와주러 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A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거 세 차례 가출한 사실이 있고 판단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부모가 진술했다”고 말했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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