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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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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장 뇌물수수 혐의 관련, 사천예총 사무실 등 압수수색

경찰, 지부장 휴대전화 등 확보

  • 기사입력 : 2018-01-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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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송도근 사천시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2일 사천예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10일 6면)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사천예총 사무실과 김모 지부장 집을 압수수색해 김 지부장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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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청 전경./경남신문 DB/

    경찰은 지난 9일 사천시청 내 송 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할 당시 발견한 상품권 300만원이 김 지부장으로부터 건네졌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2차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지역 정·관계에서는 지난해 말 김 지부장이 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송 시장에게 사례의 뜻으로 상품권 300만원어치를 건넸고, 송 시장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던지듯 주고 돌아가 버려 돌려주지 못했다는 말이 나돌았다.

    경찰은 또 이날 송 시장의 지인과 송 시장 사이에 의심스러운 현금 거래 정황을 포착, 지인의 자택과 가게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 결과 등에 따라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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