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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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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겨울철 홍조

김지아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 기사입력 : 2018-01-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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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아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겨울철이 되면서 피부 건조증을 겪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 피부가 쉽게 약해져 작은 자극에도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데 이는 아토피피부염 및 안면홍조와 같은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처음에는 심하지 않던 안면홍조 증상도 지속되면 볼 주변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자극을 받지 않아도 늘 새빨간 상태의 만성 안면홍조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안면홍조는 겨울철 추워진 날씨로 수시로 빨개질 수 있으며 발생 원인으로는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자외선과 감정스트레스, 스테이로이드연고, 유전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생활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지루성 피부염이나 피부건조증의 후유증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중년 여성들의 갱년기 호르몬에 의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정홍조, 여드름홍조 등으로 홍조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안면홍조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고 전체 환자 중 갱년기 중년여성의 비율이 높으며 최근에는 젊은 여성 환자도 늘어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혈관이 확장돼 얼굴이 빨개지고 열감이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개인별 원인과 타입을 정확하게 파악하며 홍조레이저가 구비돼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홍조레이저는 정상적인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병변부위(혈관)를 선택적으로 치료한다. 올바른 안면홍조치료에 위해 피부 증상의 직접적인 치료와 내적 치료를 병행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붉은기와 실핏줄과 같은 얼굴홍조의 정확한 요인을 파악하려면 피부과나 전문 홍조병원에 내원하여 충분한 상담과 함께 피부 진단기로 피부상태를 진단한 뒤 의료진과 개인별 원인을 파악한 뒤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면홍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중요한데 피부를 자극하고 혈관의 탄력을 떨어뜨리는 술과 담배, 사우나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평소 홍조 없애는 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주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화장품이나 크림과 같은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수분, 보습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지아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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