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2월 29일 (목)
전체메뉴

‘윤이상 유해’ 23년 만에 귀향할 듯

독일 베를린시, 외교부에 답변 보내
통영시, 獨 공문 오면 이장 추진 계획

  • 기사입력 : 2018-01-22 07:00:00
  •   

  • 속보= 윤이상 선생의 유해가 사망 후 23년 만에 통영으로 올 것으로 보인다.(18일 3면)

    통영시는 독일 베를린시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묘소 이장을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알려왔다고 21일 밝혔다.

    통영시는 지난해 12월 7일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 선생(1917~1995) 유해를 고향 통영으로 가져오기 위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유해송환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독일 베를린시에서 윤 선생의 묘소 이장과 관련한 반응을 보였으며 지난 20일 외교부가 전문 형태로 받았다.

    메인이미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독일 윤이상 묘소를 찾아 자신이 심은 동백나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이 전문은 주독일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이 베를린시 의전 담당관으로부터 관련 얘기를 듣고 정리해 외교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전문에는 ‘미하엘 뮐러 베를린시장이 묘소 이장을 바라는 유족의 뜻을 잘 알겠으며 베를린시 산하 슈판다우 구청에 이장과 관련한 공식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또 묘소 이장을 위해 추가 서류는 필요 없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외교부 전문을 직접 받아보지는 못했지만 외교부 관계자로부터 베를린시장이 직접 지시를 내렸다는 점에서 조만간 묘소 이장이 현실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베를린시로부터 공문이 오면 이장 절차를 진행해 가능한 한 오는 3월 30일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 전에 유해를 모셔올 예정이다. 시는 윤 선생의 생전 뜻에 따라 통영국제음악당 앞 언덕이나 윤이상 기념관 등을 새 묘소로 염두에 두고 있다.

    윤 선생은 지난 1995년 11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타계한 후 베를린 가토우 공원묘지에 묻혔다. 김진현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 관련기사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