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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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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6보(151~177) 만사휴의

2004년 제9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

  • 기사입력 : 2018-0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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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보(151~177) 만사휴의

    백152로 따냈을 때 흑153이 파란을 몰고 온 과수였다. 그냥 156으로 연결했으면 백은 아마 여기서 돌을 거뒀을 것이다. 흑이 약간 틈을 보이자 백154로 끼운다. 지금도 156으로 연결하면 그만인데 백에게 155를 선수당하는 것이 아프다. 그래서 흑155로 버텼는데 백156으로 젖히니 드디어 분란이 생기기 시작했다. 백158로 심상치 않게 됐는데 흑161이 냉정한 수로 마지막 승착이다. 백166, 168로 따내서 수가 났지만 흑이 165, 167로 좌상 백집을 초토화시키며 안정을 취해 백169까지 백은 수를 내고도 별무신통이다.

    백170, 172로 마지막 안간힘을 써봤지만 흑173으로 좌상 백은 죽은 모양이며, 흑A의 연결이 있어 백이 안 된다. 백174로 젖혔을 때 흑175로 못질해 만사가 끝이 났다.

    백170→◎

    ● 6단 안달훈 ○ 9단 이세돌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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