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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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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9.5%…7주만에 60%대

리얼미터·CBS, 11~13일 조사…공공기관 채용비리·굴욕외교 공세 여파

  • 기사입력 : 2017-12-17 11: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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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주 만에 60%대로 떨어졌다. 3주 연속 하락이다.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방중 관련 야권의 굴욕외교 공세 여파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1~13일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32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3%p 하락한 69.5%로 조사됐다. 11월 4주차(73.0%) 이후 3주째 완만한 내림세가 이어지며 60%대로 떨어졌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지난주 주말부터 본격화됐던 공공기관 채용 비리 논란과 일부 언론 및 야당의 대(對) 중국 굴욕외교 공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p 오른 53.3%를 기록하며 한주만에 다시 50%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 원내대표단을 선출한 한국당은 ‘경선 컨벤션 효과’로 1.2%p 오른 19.0%를 기록하며 3주째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0.1%p 오른 6.1%, 바른정당은1.6%p 내린 4.7%, 정의당은 0.8%p 내린 3.5%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2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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