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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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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면 전환 위한 대화·평화공세 가능성”

경남대 극동문제硏 ‘한반도 정세: 평가 및 전망’ 발간

  • 기사입력 : 2017-12-17 11: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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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은 2018년에 핵무력 완성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전격적인 대화 제의 등 평화공세를 통한 제재 국면 전환을 목표로 적극적 대외 행보를 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윤대규)는 14일 발간한 ‘한반도 정세: 2017년 평가 및 2018년 전망(한반도리포트)<사진>’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 신년사를 통해 핵무력 완성에 따른 후속 계획을 강조하며, 핵무력 강화와 함께 핵보유국 지위를 확고히 하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평화공세를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연구소는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 중단 등 선제적 제안을 통해 북미 협상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핵보유국으로서 동등한 지위에서 미국 등과의 대화·협상을 주도하고 새로운 대외관계를 모색·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외교·안보 부문에서는 2018년 2~3월이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기회요인과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이라는 위기요인이 겹치는 시기로, 국면 전환의 명분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긍정적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한반도 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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