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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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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남해군 자연재해 안전도 ‘최하등급’

행안부, 7개 분야 안전지도 공개
거창군, 18개 시군 중 유일 1등급

  • 기사입력 : 2017-1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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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재해 안전도


    행정안전부 ‘지역 안전지수’ 조사 결과, 도내 10개 군 지역 중 남해, 함양, 산청, 합천 4개 지역이 안전 분야 항목 중 최하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지역 중에는 밀양시가 유일하게 화재 분야에서 안전 최하등급을 받았다.

    13일 행안부는 시·도와 시·군·구별 교통사고·화재·범죄·자연재해·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7개 분야의 안전지수와 안전지도를 공개했다. 안전지수는 지자체 안전 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한 수치로,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안전등급이 부여된다.

    도내 시·군 지역 자료를 살펴보면 군 단위에서 최하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많았다. 남해군과 함양군은 자연재해 분야에서 5등급을 받았다. 특히 남해군은 자연재해 분야에서 2015년 3등급, 2014년 4등급, 2017년 5등급으로 3년 연속 하락했다. 산청군은 생활안전 분야 5등급, 합천군은 자살과 감염병 분야에서 각각 5등급을 받았다. 시 단위에서는 밀양시가 화재 분야에서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거창군은 18개 시군을 통틀어 유일하게 자연재해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사천시는 교통·범죄·자살 분야에서 한 등급씩 상승하면서 경기 동두천시와 함께 시 단위에서 가장 많은 분야의 등급이 개선된 지역으로 꼽혔다.

    경남도는 올해 교통·생활안전·자살·감염병 분야에서 2등급, 화재·범죄 분야에서 3등급, 자연재해 분야에서 4등급을 받았다. 자연재해 분야는 3년 연속 4등급에 머물렀다. 감염병 분야는 지난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행안부는 2018년 소방안전교부세의 5%를 이번에 공개한 지역 안전지수와 연계해 교부할 예정이다. 그중 3%는 지역 안전지수가 낮은 지역에, 2%는 전년 대비 등급 개선도가 높은 지역에 더 많이 배정한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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