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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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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채소가격 ‘하향 안정세’

애호박·토마토 등 지난해보다 하락
비닐하우스 재배 생산량 증가 영향
노지감귤·단감가격은 상승세 예상

  • 기사입력 : 2017-12-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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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채소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오이소박이김치 주재료인 백다다기오이(100개) 이달 가격이 출하량 증가로 작년 동기(4만7614원)보다 낮은 4만~4만4000원으로 전망된다.

    애호박(20개) 가격도 풍작으로 작년 동월(1만8932원)보다 다소 하락한 1만4000~1만70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반풋고추도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가격(10㎏)은 2만7000~3만1000원으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에는 5만1192원에 거래됐다.

    메인이미지

    청양계풋고추 출하량은 감소하지만 소비부진 탓에 가격은 작년 동월의 3만5212원보다 낮은 3만1000~3만5000원을 나타낼 전망이다.

    대표적인 겨울철 과일인 딸기(2㎏) 가격도 풍작 덕택에 작년 동기(2만2563원)보다 저렴해진 2만1000원으로 예상된다.

    일반토마토(5㎏·9000~1만1000원)와 대추형 방울토마토(3㎏·1만1000~1만3000원)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일반토마토와 대추형 방울토마토 시세는 1만7783원과 1만8681원이었다.

    배 가격(15㎏)은 2만5000~2만8000원으로 작년 동기 2만9264원보다 하락하겠지만, 사과 가격은 작년 동기 (2만3728원)와 비슷한 2만3000~2만5000원(10㎏)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지감귤과 단감가격은 작년보다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12월 노지감귤 (1㎏)과 단감(10㎏) 가격을 각각 1450~1660원, 2만6000~2만9000원으로 내다봤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개 겨울철이 되면 야채와 과일값이 비싸지는 데 올해에는 비닐하우스 재배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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