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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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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리 전파하는 경남도내 비전스토어

(월드비전 정기후원 참여 가게)
진해 ‘카페루’, 아동센터 바리스타 교육
마산 ‘하나기획’, 현수막 무료 제공 등 최근 진주 동양산전 등 6곳 추가 참여

  • 기사입력 : 2017-12-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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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을 위해 ‘나눔 의리’를 실천하는 도내 가게들이 있다.

    월드비전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현)의 비전스토어 가입자들이다. 비전스토어는 월드비전의 정기 후원에 참여하는 가게를 이르는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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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서 ‘카페루’를 운영하는 최병권(오른쪽), 박지해씨 부부./카페루/



    ◆ 사회복지사 출신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루’ =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 최병권(44)·박지해(40)씨 부부가 운영하는 월드비전 비전스토어 ‘카페루’가 있다. 부부는 지난 2011년 11월까지 사회복지사로 일하다 지난 2014년부터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현장에서 목격해온 이들 부부는 도움을 바라는 국내외 아동에게 정기적인 후원은 물론, 주변에 나눔의리를 전파하는 역할도 열심이다. 박씨는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 등 재능기부 활동도 하고 있다”며 “작은 손길이 모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모와 자식 2대가 함께하는 ‘하나기획’ =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에 이왕지(59)·조귀연(55)씨 부부와 아들 이도권(25)씨, 2대가 함께하는 광고인쇄 전문업체 ‘하나기획’이 있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하나기획은 지난 8월부터 월드비전 경남지역본부에 매달 3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큰돈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후원으로 해외 취약계층 아동에게 식비, 학비, 의료비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기획은 지난 10년 전 의령 지운영청소년센터와 인연을 맺은 뒤로 가정불화, 일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또 매년 마산국립결핵병원 행사에 필요한 현수막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경남신문(회장 최광주)과 월드비전 경남지역본부가 ‘비전스토어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카페루, 하나기획을 비롯해 창원 비비돈가스·커피스미스, 진주 (주)동양산전, 김해 타요키즈카페 등 6곳이 비전스토어에 추가로 참여했다.

    안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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