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문동동에 건립 중인 장기공공임대아파트./거제시/
거제시는 저소득층을 위해 건립 중인 저소득층을 위한 장기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입주자 선정 기준, 보증금 및 임대료, 모집 시기 등에 대한 문의가 연일 잇따르는 가운데 내년 5월께 입주자를 모집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문동동 일대에 저소득층을 위해 지난 3월 착공한 장기공공임대아파트는 오는 2019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준공시점을 고려해 내년 5월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선정기준은 공공주택특별법의 배점기준(우선순위)에 따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보증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영구임대는 200~250만원 정도, 국민임대는 2000~25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임대아파트의 임대기간은 30년이다.
이어 “월 임대료는 LH공사에서 운영하는 임대주택의 임대료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벌써부터 저소득층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아파트가 건립되면 생활·의료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최신형 아파트가 제공돼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의 장기공공임대아파트는 총 575가구(영구임대 200가구, 국민임대 375가구)로 17~20층 4개동으로 건립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525억원이며, 이 중 국비 282억원, 시비 137억원, 임대보증금 86억원, 지방채 20억원이다. 아파트 구조는 영구임대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27㎡로 원룸형이며, 국민임대는 40㎡로 방 2개와 거실로 돼 있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