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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횡령 혐의’ 황종명 도의원 소환조사

  • 기사입력 : 2017-12-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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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경찰서는 12일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조선협력업체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자유한국당 황종명 경남도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황 의원을 상대로 업무상 횡령과 부동산 실명제법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달 8일 황 의원의 거제시 수월동 집과 연초면에 있는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황 의원이 업체 자금을 횡령하고 다른 사람 명의로 거제 시내 건물 한 채를 매입한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 자금은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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