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3회 경남교육박람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경남지역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경남도교육청과 경남신문이 주최하고 경남도교육정보원에서 주관해 ‘경남교육, 행복을 그리다’를 주제로 경남교육정책에 대한 주요 성과와 경남교육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전시 및 체험활동이 있는 공감마당과 다양한 학술행사가 가득한 소통마당,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연이 있는 어울림마당 등 3개 영역에서 교육과 관련해 참가자들이 보고, 듣고, 말하고, 어울리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경남교육박람회에서 하동 양보초등학교 현악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경남신문DB/

◆진로체험 등 유익·재미 갖춘 공감마당= 전시·체험관을 운영하는 공감마당에서 경남교육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경남교육정책관과 2개의 특별관(행복학교관, 다양성교육관), 5개의 주제관(수업혁신관, 인성교육관, 미래인재관, 진로탐색관, 학생안전관)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대학홍보관, 농촌교육관, 스마트&수학교구재홍보관, 교육산업관으로 구성해 주제에 따른 교육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경남교육정책관과 2개 특별관에서는 주요 정책과 비전을, 행복학교관에서는 행복학교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다양성교육관에서는 대안교육과 평생, 다문화, 고성음악학교와 밀양영화학교 교육 등 다양한 교육에 대한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전국 유명강사 입시설명회와 고품격 특강= 소통마당에는 명사들의 특강이 이어진다. 고범석 박사의 ‘4차산업혁명과 해외사례를 통한 우리 교육의 시사점’을 비롯해 이중현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의 ‘새 정부의 교육정책’, 김한준 박사의 ‘4차산업혁명과 미래직업 세계’, 진로와 관련해 나경미 경사의 ‘나의 꿈을 수배하라’도 준비돼 있다. 네이버와 칸아카데미가 연계해 운영하는 맞춤형 초등수학교육 프로그램 포럼과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도 열린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관 내 투명부스에서는 경남과학교육원의 찾아가는 일일과학체험과 EBS 전문 강사의 대상별 SW교육연수, 콩트로 만나는 수학수업, 토론수업체험 연수도 마련돼 있다.

어울림마당에는 광려중학교 국악 관현악단 합주단의 개막공연과 일본 야마구치현 학생 미술작품 전시회, 어린이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도내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 참가자들로 구성된 밴드, 뮤지컬, 합창, 댄스, 관악, 전통무용 등 23개 팀의 공연, EBS 왕초보 영어 방송촬영 및 중계차 체험, 2개의 특별전시회도 준비돼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