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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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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사리문학관 입주작가 작품집 ‘결실’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평사리’ 펴내
김한규·함순례 시인, 우광미 수필가 등 5명
6개월간 집필… 문학행사 보며 느낀 점 담아

  • 기사입력 : 2017-12-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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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평사리문학관이 입주작가 창작물을 모아 작품집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평사리’를 펴냈다. 평사리문학관은 지난 6월 ‘융합과 협력’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시와 수필 등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해 5명을 선정, 6개월간 창작실과 함께 집필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또 집필실 주변의 지역콘텐츠와 스토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여러 지역을 탐방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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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작품집은 입주작가들이 6개월 동안 매달린 산물이다. 작품집에는 음악, 미술, 도예, 야생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 전문가와의 교류한 성과와 지역에서 열리는 북콘서트와 청소년 문학캠프, 토지문학제와 이병주국제문학제 등 다양한 문학행사에서 보고 느낀 점을 모아 창작한 작품을 수록했다.

    올해 평사리문학관집필실 입주작가는 김한규 시인(창원, 2017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등단), 우광미 수필가(거제, 2012년 ‘수필과 비평’ 등단), 이은화 작가지망생(하동), 이필수 시인(하동, 2010년 ‘제3의문학’ 등단), 함순례 시인(세종, 1993년 ‘시와사회’ 등단)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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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규 시인은 그간 창작한 작품 가운데 시 20편과 산문 3편을, 우광미 수필가는 수필 6편과 포토에세이 1편을, 이은화 작가지망생은 시 18편과 여행글 1편을, 이필수 시인은 시 20편을, 함순례 시인은 시 20편과 산문 2편 등을 실었다.

    입주작가 함순례 시인은 “여기에 오지 않았으면 만나지 못했을, 지면으로 알고 있던 문인들과 수많은 독자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었다”며 “하동의 빼어난 풍광 속에서 세 계절을 지내면서 문학레지던스 프로그램 덕분에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이 작품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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