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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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님 반말 그만” 김해시청 현수막 눈길

공노조 김해시지부, 청사에 내걸어
의정행태 개선 요구 서한문도 발송
일부 의원 “막말성 하대는 아니다”

  • 기사입력 : 2017-12-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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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공무원노동조합이 시의원들의 ‘막말성 발언’에 반발해 ‘시의원님! 반말 그만하세요’라는 문구를 적은 초대형 현수막을 11일 시청사 건물에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조는 현수막과 함께 시의원 전원에게 공무원을 하대하는 듯한 의정 행태를 개선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문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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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공노조가 시의원들의 막말성 발언에 반발해 시청사 건물에 내건 ‘시의원님! 반말 그만하세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

    공노조는 서한문에서 ‘일부 시의원들이 공무원들에 대해 상호존중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말을 놓는 경우가 있어 왔다.

    공식회의에서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하대해서도 안 되고 추궁을 위해 반말을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노조 관계자는 “시의원들의 반말 문제는 의정모니터링 단체와 의회방송을 청취하는 시민들도 꾸준히 문제를 제기한 사항”이라며 “그간 여러 번 개선해 달라는 취지의 건의를 했는데도 반복돼 좀 더 공개적으로 문제를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내건 현수막을 시의회가 폐회하는 오는 19일까지 게시할 방침이다.


    이에 일부 시의원은 “경상도식 발언이 다소 화난 듯 좀 격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막말성 하대나 갑질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글·사진=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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