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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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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사령탑 지휘봉 누가 잡나

한선교·홍문종·김성태 의원 오늘 경선
연대 정책위의장은 이주영·이채익·함진규

  • 기사입력 : 2017-12-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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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원내사령탑 지휘봉을 누가 잡을까.

    차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을 하루 앞둔 11일 후보군들은 당 의원들과 만나거나 통화하는 등 제각기 물밑 표심을 잡기 위해 뛰는 모습이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범친박계이면서 중립지대 단일 후보로 나선 4선의 한선교(경기 용인병) 의원, 친박계 4선의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의원, 비박계이자 친홍계로 분류되는 3선의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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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선교 의원(왼쪽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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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종 의원(사진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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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의원.

    이들은 10일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각각 이주영(5선·창원 마산합포구), 이채익(재선·울산 남구갑), 함진규(재선·경기 시흥갑) 의원을 내세워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홍준표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당초 친박근혜(홍문종)·친홍준표(김성태)계의 대결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비박·비홍’을 표방한 한 후보가 뛰어들면서 결과를 점치기 힘들어졌다.

    당 관계자들은 “1차에선 현 주류 측 지원을 업은 김 후보가 유리하겠지만,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1대1 대결이 되는 2차 투표에선 결과를 점치기 힘들다”고 했다.

    이처럼 이번 경선은 투표가 1차에서 끝날지 결선투표로 이어질지 여부가 선거 결과를 가를 변수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고별 기자회견 자리에서 “중립지대에 계신 분들도 넓은 의미의 비홍”이라며 “결선으로 가면 친홍과 비홍 싸움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은 12일 오후 4시 국회에서 토론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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