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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시조문학상에 이달균 시인

  • 기사입력 : 2017-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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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균 시인


    이달균 시인이 제13회 오늘의시조문학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오늘의시조시인회의는 심사 결과 이 시인의 ‘득음’을 올해 선정작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오늘의시조문학상으로 선정된 작품 ‘득음’은 천의무봉 득음의 경지에 이르러 광대무변 자유를 얻은 소리를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를 마음껏 구가하고 싶은 삶의 역동성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고 평했다.

    이 시인은 1987년 시집 ‘남해행(南海行)’과 무크지 ‘지평’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늙은 사자’ ‘문자의 파편’ ‘말뚝이 가라사대’ 등을 펴냈다. 그는 또 중앙시조대상, 중앙시조대상신인상, 경남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 시인은 “오늘의시조문학상은 우리 시대에 왜 시조인가를 고민하던 시인이 모여 태동한 상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며 “그런 수고를 하지 않은 채 앉아서 잘 차려진 밥상을 받는 듯한 미안함이 있는데, 그 미안함은 더 먼 지점으로 시조를 이끌고 가 달라는 선배들의 격려이면서 동력이라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내년 1월 27일 오후 3시 대구 평산아카데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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