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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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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인 김형준, ‘이만수 포수상’ 수상

올해 고교리그서 3홈런·12타점

  • 기사입력 : 2017-12-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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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신인 포수 김형준(사진)이 제 1회 이만수 포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 ‘헐크’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은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만수 포수상을 제정하고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첫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고교 야구에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시상하는 이만수 포수상과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특별부문 홈런상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문 수상자는 모두 상금 100만원과 4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부상으로 받는다.

    이만수 포수상의 주인공은 지난 9월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포수 김형준(청주 세광고)으로 결정됐다. 김형준은 올해 고교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3홈런 12타점, 0.265의 타율을 기록했다.

    특별부문 홈런상 수상자로는 올해 롯데의 지명을 받은 한동희(경남고)가 선정됐다. 한동희는 올해 고교 야구 28경기에서 홈런 5개를 쳤다.

    이 전 감독은 “48년간 야구하면서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되돌려 줄 때라고 생각했고 요즘 야구에서 포수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는 것 같아 포수가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상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이 전 감독은 지난 2013년 SK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후 전국 중·고교 야구부에 물자를 지원하고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으며,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장 건설 지원 등을 주도하는 등 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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