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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남수출, 상승기조 지속

51억1000만달러…8개월 연속 증가
선박·금속절삭가공기계 수출 견인

  • 기사입력 : 2017-1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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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홍성해)는 경남의 10월 수출이 51억1000만달러로 전월의 상승기조를 지속하며 3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10월 경남지역 수출실적은 선박 수출이 30억5000만달러 규모로 대폭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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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별로 보면 선박이 나이지리아(18억5300만달러)를 필두로, 노르웨이(2억2500만달러), 바하마(1억9200만달러), 덴마크(1억6000만달러) 등으로의 실적 대폭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67.4% 증가한 30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밖에 건설중장비(1억1500만달러, 32.1%), 금속절삭가공기계(9200만달러, 15.0%) 등이 경남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선박을 제외한 다른 품목들만 보면 전년 동월대비 25% 감소해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10월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더불어 자동차부품(-8.8%), 펌프(-15.9%), 승용차(-43.5%), 가열난방기(-44.5%) 등의 감소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나이지리아(18억6300만 달러)로의 선박 수출 증가에 따라 아프리카(9111.0%)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했고, 전년도 실적이 없었던 노르웨이(5만6334.9%)를 비롯, 덴마크 (6767.2%), 크로아티아(4만6531.5%)로의 선박 인도 실적으로 유럽(46.2%)지역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두 지역을 제외한 아시아(-17.4%), 북미(-17.3%), 중남미(-20.8%), 중동(-75.2%) 등은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10월 경남지역 수입은 11억85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입품목인 천연가스(-48.5%)가 크게 감소하며 전체 수입 감소세를 이끈 가운데, 알루미늄 조가공품(-16.0%), 선박용 부품(-34.4%) 등이 감소했고, 유연탄(15.3%),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18.6%), 항공기부품(3.2%) 등은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선박 실적 호조에 힘입어 39억2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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