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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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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cafe] 대통령 표창 수상 김은수 부산전기학원 대표

“이론·실무 겸비한 전기기술인 배출할 것”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 기여
30년간 1만4000여명 후학 양성도

  • 기사입력 : 2017-1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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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수 고려FAMC 대표이자 창원 마산회원구 소재 부산전기학원장이 제14회 전력기술진흥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력기술진흥대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100만 전기기술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력기술의 연구·개발 촉진과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전기인들의 한마당 축제다. 김은수 대표는 30년간 전기기술인 후학을 양성하고, 에너지 절감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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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소감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전기안전관리업계에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데도 제가 상을 받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

    -에너지 절감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는데.

    ▲창원 의창구 팔룡동에 있는 고려FAMC는 전기 설계·감리업체다. 높이로 인한 수력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발전 방식인 소수력 발전소의 전기설계와 감리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 성공,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한 게 수상으로 이어졌다. 소수력 발전소의 전기절감 뿐 아니라 누전차단기형 멀티콘센트 채택 등 전기감리를 수행해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오랜기간 학원을 운영하며 전기기술인을 배출하고 있는데?

    ▲부산전기학원은 1987년에 설립된 창원지역 최초 전기기술교육기관이다. 30년간 학원을 운영하며 1만4000여명이 넘는 전기기술인을 배출했다. 기업체와 공무원, 군무원, 전기안전관리책임자 등으로 많은 졸업생들이 취업하고, 안착해 보람을 느낀다. 교육자로서의 보람이 상당히 크다. 회사를 운영하고, 이번 상을 받은 것도 교육이 그 원동력이다.

    -학원 수업은 무료라고 들었는데.

    ▲우리 학원은 고용노동부 지정 국비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전기(산업)기사, 공사(산업기사), 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기술은 오랜 실무경험을 가진 강사의 강의와 교재로 정석으로 배워야 자격증을 쉽게 취득할 수 있다. 학원에서는 자격증 취득 이후 실무에 관련된 무료교육을 전기기술인협회와 협의해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전문적인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전기기술인을 배출하는 게 꿈이다. 지금보다 좀 더 체계화된 교육을 펼치고 싶다. 일본에서는 전기학원이 직업전문학교 스타일로 이론과 실무를 완벽하게 교육하는 것을 봤기에 그 점이 부러웠다.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론과 실무가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게 교육자로서의 소신이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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