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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운드 보강했다

2차 드래프트 투수에 ‘올인’
유원상·김건태·박진우 지명

  • 기사입력 : 2017-11-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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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2017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유원상(LG·투수), 김건태(넥센·투수), 박진우(두산·투수)를 지명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KBO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및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단, 당해 연도 FA 승인 선수(해외 복귀 FA 포함)와 외국인선수, 2016년 이후 입단한 1,2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는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각 구단별로 3라운드에 걸쳐 1명씩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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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원상, 김건태, 박진우 선수.



    1라운드에 NC 지명을 받은 유원상은 지난 2006년 1차 신인 드래프트에 한화의 부름을 받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한화에서 4시즌을 보낸 후 지난 2010년 LG로 이적해 계투진으로 활약했다. 유원상은 프로 통산 338경기에 등판해 31승 44패 5세이브, 51 홀드, 5.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김건태는 지난 2010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후 5시즌 동안 63경기에 출전해 2승 7패 1홀드, 6.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1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특급 마무리로 활약하고, 지난 2013년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 대회에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박진우는 지난 2013년 NC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후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투수다.

    그는 1군 데뷔 첫 해인 2015년 11경기에 출장해 1승 1패를 기록하고 3.14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그해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고 이적했다. NC는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박진우를 다시 되찾았다. 박진우는 현재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이며 내년 전역 예정이다.

    유영준 NC 단장은 “올 시즌 투수진의 과부화를 겪었기 때문에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는 불펜 투수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선수단과 같이 고민한 결과 유원상, 김건태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유 단장은 “2년 전 박진우를 떠나보내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기회가 주어져 다시 데리고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황윤호를 KIA에 내줬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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