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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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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차기행장 선출 속도 내나

이사진·임원후보추천위 구성
내달 BNK금융그룹 임원인사 맞춰
유례없는 단기간 선출 절차 예측도

  • 기사입력 : 2017-11-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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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BNK경남은행 차기 행장 선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1일 2면)

    박영봉 BNK금융지주 부사장 퇴임으로 공석이었던 비상임이사 선임과 동시에 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구성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BNK경남은행은 22일 오전 경남은행 본점에서 임시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명형국 BNK금융지주 상무를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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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경남신문 DB/



    이로써 이사진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이날 차기 은행장 선출을 위한 임추위도 곧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교덕 경남은행장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다.

    손 행장이 3월까지 임기를 보장 받을 경우, 통상적인 관례에 따라 내년 1월말~2월초 임추위가 개최돼 후보 추천 등을 거쳐 주주총회 이전에 최종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하지만 김지완 회장 취임 이후 내달 중순까지 BNK금융그룹 계열사 CEO를 비롯한 본부장급 이상 임원 인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차기 경남은행장 선출도 여기에 맞춰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게다가 경남은행의 경우 손교덕 행장이 지난 14일 사직서를 제출해 이날 열린 임시이사회 및 주주총회가 차기 행장 선출을 위한 첫걸음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만약 12월 중순까지 행장 선출을 마무리 해야 한다면, 행장 후보 추천이나 공모 방식 확정, 후보군 축약, 면접 등의 절차가 유례없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임추위 최초 개최부터 최종후보 결정까지 두 달 남짓의 기간이 걸렸다면 이번 차기 행장 선출은 12월 중순까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이 모든 절차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경남은행 임추위는 은행장과 비상임이사, 사외이사 4인 등 총 6명으로 꾸려진다. 현재 사외이사는 권영준 법무법인 모든 대표변호사, 김웅락 현대프로스(주) 고문, 오세란 경남개발공사 비상임 감사, 송병국 숭실대학교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 양호성 밸류아이투자자문(주) 대표이사, 정영두 (주)휴롬 부회장 등 6명이다.

    차기 경남은행장 선출은 김지완 회장이 공언한 ‘경남은행장은 경남은행 내부 출신으로 정한다’는 대전제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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