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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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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개월 여아 종합병원서 진료받다 숨져… 경찰 수사

  • 기사입력 : 2017-11-22 18: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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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3개월 된 여아가 창원의 한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숨져 의료과실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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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중부경찰서는 이 병원에서 숨진 생후 3개월 된 A양의 정확한 사인 규명과 함께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15일 오후 5시 34분께 병원 외래병동에서 링거를 맞는 등 진료를 받던 중 갑자기 호흡을 멈췄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던 중 숨졌다. A양의 부모는 “감기 기운이 있어 일반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차도가 없었고, 다른 병원에 갔더니 폐렴 증상과 모세기관지염 등을 이유로 큰 병원으로 가라는 소견서를 받고 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A양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부검의로부터 “지금으로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 조직검사를 포함한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들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국과수를 통해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관련 의료인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현재 과실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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