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는 무학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서원곡 공영주차장 내 지난 14년간 정리되지 않았던 낡은 주택 1동을 철거해 주차공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서원곡 공영주차장은 지난 2004년 12월 개장했으나 주차장 내 낡은 건물이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저해해 왔으며, 주차장 공간을 더 확보해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달 중 철거되는 창원 마산합포구 서원곡계곡의 공영주차장 내 낡은 주택./창원시/
이에 마산합포구는 그동안 보상 협의가 안돼 제외했던 주차장 내 사유지 2필지 지주의 동의를 받아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사업비 1억1300만원을 들여 보상·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 말에는 주차장 확장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원규 마산합포구청장은 “숙원이던 공영주차장 확장이 완료되면 서원곡 및 무학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주차환경 제공 및 주차불편 해소로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