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국악 탱고밴드 ‘제나 탱고(Gena Tango)’의 보컬 이소연이 23일 오후 7시 경남대학교 한마미래관 심연홀에서 탱고와 판소리의 창법을 결합한 곡으로 첫 독창회를 갖는다.
‘제나, 탱고와 국악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공연에서 보컬 이소연은 누에보 탱고의 거장인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나는 마리아야(Yo soy maria)’, ‘신비한 푸가(Fuga Y misterio)’, 박경난이 작곡한 ‘NEW 진도아리랑’·‘눈물꽃’·‘제나애국가’를 퓨전 탱고 형태의 가창법으로 노래한다. 또 그녀는 리샤르 갈리아노의 ‘끌로드를 위한 탱고(Tango pour Claude)’에서 바이올린 연주도 선보인다.
마산 출신인 퓨전탱고 보컬 이소연은 상명대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에서 탱고보컬주법을 분석한 ‘탱고 여성보컬 주법의 특색 및 적용에 관한 연구’로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현재 상명대학원, 창신대, 경남대에서 보컬외래교수로 재직하며 퓨전탱고 보컬을 가르치고 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