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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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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프로젝트, 도시재생으로 이어지려면?

창원서 심포지엄 열려 일본 사례 등 조명

  • 기사입력 : 2017-11-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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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 어울림센터에서 ‘시민참여형 아트 프로젝트는 도시재생으로 이어지는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아트프로젝트가 성공적인 도시재생으로 이어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해당 지역민들과의 소통과 교감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마산청과시장(주)과 창원정상로타리클럽은 19일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 어울림센터에서 ‘시민참여형 아트 프로젝트는 도시재생으로 이어지는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구마쿠라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국제예술창조연구과 교수는 아트프로젝트가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민들은 관광객을 어떻게 맞이하고 접대할지 고민하면서 안내소나 공방, 특산품 매장 등을 꾸리며 커뮤니티를 복원시켜 나간다”고 말했다.

    오마키 신지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 겸 현대미술가는 도시재생 아트프로젝트에서는 지역민들과의 교감, 소통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했다. 그는 “프로젝트가 지역 기반으로 이뤄지고 결과물도 지역민들에 의해 유지보수되는 경우가 많아 친밀한 관계가 필수적이다. 수개월, 수년전부터 지역을 찾아 작품 의도와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고 말했다.

    자유 토론과 질의에서는 행정과의 소통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손재현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은 “도시 재생과 관련된 여러 기관이 있는데 각 분야가 유기적인 협조가 잘 안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프로젝트에서는 행정적인 협치도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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