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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서, 중고 외제차량 훔쳐 판 20대 구속

  • 기사입력 : 2017-11-14 14: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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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경찰서(총경 심태환)는 외제차를 판매한 뒤 이를 다시 훔친 혐의(절도)로 A씨(26·대전시)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30분께 인터넷 중고차 매매사이트에 외제 차량을 판매하는 글을 게시하여 자신이 소유한 중고 외제차를 B(35)씨에게 1300만원을 받고 팔았다.

    이후 지난 14일 오전 1시 10분께 함양의 B 씨 집 인근에 주차된 중고 외제차를 보조키를 이용해 훔쳐 달아났으며, 차 안에는 B 씨 반지, 지갑 등 300만원 상당의 금품도 있었다.

    A 씨는 매매계약서에 적힌 B 씨 집 주소를 보고 찾아가 차를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조사 결과 A 씨는 무직으로 범행 뒤 자신의 중고 외제차를 판다는 글을 또다시 중고차 매매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범행으로 생긴 돈은 다른 고급 외제차를 사는 데 보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어 구속했다"며 "다른 유사 범행은 없었는지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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