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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4차전…두산 유희관 '끝낸다' NC 정수민 '깜짝카드'

  • 기사입력 : 2017-10-20 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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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과 NC 다이노스 우완 정수민이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NC는 20일 플레이오프 3차전 종료 후 각각 유희관과 정수민을 4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3차전까지 전적은 두산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한국시리즈까지 1승만을 남겨둔 두산은 유희관으로 한국시리즈행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NC는 정수민의 호투가 절실하다. 4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한국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살릴 수 있다.

    유희관의 4차전 등판은 예정돼 있었다.

    반면 NC의 4차전 선발투수는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가 이날 깜짝 공개됐다.

    선발·불펜이 모두 무너진 NC는 고육지책으로 2016년 신인 정수민을 선발로 낙점했다.

    정수민은 지난 18일 2차전에서 구원등판을 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0개였다.

    롯데 자이언츠와 벌인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경기에 구원등판을 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1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선발로는 1차례 등판했다. 지난 5월 3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11차례 선발 경험을 쌓았다. 에릭 해커가 팔꿈치 통증으로 자리를 비운 공백을 잘 지켜내 눈도장을 찍었다. 2016년 정규시즌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6.19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에서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30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 좌완 5년 연속 10승 달성을 달성했다.

    NC전에서는 올해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유희관의 천적은 박민우다. 박민우의 올 시즌 유희관 상대 성적은 8타수 6안타로 타율이 0.750에 달한다.

    이종욱(타율 0.714)과 모창민·지석훈(타율 0.500), 손시헌(타율 0.429)도 유희관에게 강했다.

    유희관은 '판타스틱4' 자존심 회복을 위한 마지막 보루이기도 하다.

    앞서 선발 등판한 더스틴 니퍼트(5⅓이닝 6실점), 장원준(5⅓이닝 6실점), 마이클 보우덴(3이닝 3실점)은 모두 부진한 성적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연합뉴스/


    두산 유희관(좌)과 NC 정수민(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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