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전 창원부시장이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부(65·사진)씨는 19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통영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8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후 지난해부터 통영에서 행정사사무소를 개설해 활동 중인 김종부 전 부시장은 이날 통영의 무너진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반듯한 통영을 건설해 후손에게 물려줄 사명이 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부시장은 통영을 4개 거점지구로 육성하는 것과 조선과 해양레저, 해양생명산업의 재편, 수산업을 미래식량산업으로 육성, 맞춤형 섬 관광지로 관광산업 진흥 등 6가지의 공약을 발표하고 잘사는 통영 만들기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산면 출신인 김종부 전 부시장은 도지사 비서실장, 창녕부군수, 도농수산국장, 마산부시장, 통합창원시 초대 제2부시장을 역임했다. 김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