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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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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어린이 놀 권리 조례안’ 등 36건 의결

김홍진·김지수·이만호·김성훈 의원 5분발언
도정질문·행정사무감사 계획 등 의안도 처리

  • 기사입력 : 2017-10-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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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열린 도의회 제34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는 동안 의원들이 곳곳에서 휴대폰을 열어 보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상남도의회(의장 박동식)는 19일 제34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김홍진·김지수·이만호·김성훈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청취한데 이어 조례안과 동의안 등 36개 안건을 의결했다.

    ◆5분 자유발언= 김홍진(자유한국당·김해3) 의원은 김해신공항 건설 추진으로 김해시민들이 엄청난 소음피해를 입는다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책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소음대책도, 시민 동의도 없이 신공항 건설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김해 시민 생존권과 국가 항공물류 미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경남도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만호(자유한국당·함안1) 의원은 양돈·축산농가 악취로 주민들의 쾌적한 실생활이 침해받지 않도록 경남도의 보다 근본적인 정책변화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도내 축사관련 악취 민원이 매일 2~3건인데 기존의 악취저감대책이 실효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악취 저감 컨설팅 등을 통한 환경개선, 재래식 농장의 이전과 폐업 유도, 동물복지형 친환경농장 전환 농가에 인센티브 제공 등 방안을 제안했다.

    김성훈(더불어민주당·양산1) 의원은 경남은 항공산업의 메카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만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드론산업을 경남의 미래 일자리 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남이 무인기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드론 산업을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36개 안건 처리= 도의회는 천영기(자유한국당·통영2)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안’,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의 일부 부서 신설이나 명칭 변경, 정원 조정 등 조례안, 소방특별회계와 특정자원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안 등 17건을 일괄 상정해 의결했다.

    또 2018년도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출연금 동의안과 경남개발공사의 신규투자사업 동의안(창원 현동 공공주택 건립사업), 경상남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동의안 16건도 의결했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의회에 제출한 안건 중 이번 임시회를 통과하지 못한 안건은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5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뿐이다. 이 안건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 심사과정에서 부결돼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올해 마지막 정례회 대비= 이번 회기에서는 올해 마지막 의회 정례회를 대비하는 안건 처리도 이뤄졌다. 제349회 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 계획,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이 통과됐다.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등은 물론이고 결산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처리까지 굵직한 안건들이 모두 몰려 있다. 또 ‘체불임금’이 된 경남교육청의 학교급식종사자 미지급 식비 예산안도 상정될 예정이다. 349회 정례회는 오는 11월7일부터 12월15일까지 39일간 진행된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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