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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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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 郡지역 중 8년 연속 인구증가 김충식 창녕군수

“기업유치·귀농지원으로 8년간 인구 2832명 늘어”
인구증가 전담부서 신설해 출산환경 조성
넥센타이어 등 유망기업 유치 일자리 제공

  • 기사입력 : 2017-10-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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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10개 군지역 중 유일하게 8년 연속으로 인구가 줄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창녕군이다. 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충식 군수는 지역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인구증가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각오로 인구증가를 제1시책으로 삼고 있다. 인구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특히 군지역으로 갈수록 그 문제가 심각하다. ‘인구 소멸지역’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8년 연속 인구가 늘고 있는 창녕군을 찾아 내년에는 ‘자연인’으로 돌아갈 김 군수로부터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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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식 창녕군수가 군정 제1시책인 인구증가 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창녕군/

    -임기 중 핵심과제로 추진한 분야는.

    ▲인구증가가 군정 제1시책이다. 창녕군은 타 지자체보다 먼저 인구증가를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귀농귀촌 지원, 기업유치 등 다양하고 세심한 분야의 선제적 대응으로 8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의 올 9월말 현재 인구는 6만4084명으로 지난 2009년보다 2832명이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인구 증감은 지방교부세와 직결된다. 인구가 증가하면 지방교부세가 늘어나 재정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인구 규모에 따라 지자체의 조직과 인원도 증가하고, 지역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연간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매년 400명 정도 많은 자연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업유치, 귀농·귀촌 지원 등 다양한 시책 추진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 기업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볼 수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자연감소 대응책은.

    ▲출산장려금, 아동양육수당, 임산부 산전검사비 등 출산양육·임산부 지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건강한 출산환경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것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6년 기준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 1.495명으로 전국 1.172명, 경남도 1.358명보다 휠씬 높다. 게다가 추세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는 젊은 층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망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대합일반산업단지에 이어 영남일반산업단지와 대합2일반산업단지를 추가 개발하고,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주거 공간인 대합미니복합타운 등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기반도 조성하고 있다. 젊은 귀농인 유치를 위해서는 농지 및 시설 구입비, 주택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고, 청년 농산업 창업자에 대한 패키지형 농자재 구입비 지원, 폐교 활용한 스스로 집짓기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농업경영 컨설팅, 전기·건축 등 기술분야 재능기부 활성화로 화합을 유도할 수 있는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및 출산양육 지원을 통해 군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주민 공감대 형성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접근하고 있다.

    -8년 연속 인구가 늘고 있다. 창녕군 정책 중 특이한 것을 소개한다면.

    ▲창녕군은 인근 대구 테크노폴리스 대단위 아파트 건립 분양을 비롯해 창원 등지로 전출이 많은 실정이다. 하지만 창원, 부산, 대구권역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인 특성을 잘 살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또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참여형 융화합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갈등을 해소해 나가고, 귀농귀촌 네트워크 프로그램 지원도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는 이유는 이러한 귀농귀촌 지원정책 추진과 편리한 교통, 귀농교육과 같은 장점도 있겠지만, 겨울 농한기에 고소득 작목을 재배할 수 있는 2모작이 가능하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마늘의 경우 전국 최대 제일의 주산지로 연간 2451㏊로 전국 12%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국내 최초 재배지로 알려진 양파는 915㏊를 재배하고 있다.

    -임기 내 마무리해야 할 사업은.

    ▲기업유치와 인구증가는 불가분의 관계이고, 기업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인구유입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인구는 행정 조직, 예산 규모 등을 결정하는 자치단체 운영과 발전에 절대적 영향을 주는 지표이다. 최근 자치단체는 인구 증가를 정책 목표 1순위로 삼고,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위한 기업 유치와 주민 편의시설 및 사회기반 시설 확충,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등으로 정주 여건 개선에 주력해 인구유입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 우포 따오기는 2018년 상반기 방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성공적인 우포늪 안착을 위해 비행훈련, 대인·대물 적응훈련, 사회성 훈련, 먹이 섭취 등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해 1979년에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우포늪 하늘에서 다시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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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6기 공약사항 진행상황은.

    ▲민선 6기 84개 공약사업 중 창녕읍 일원 도시가스 공급, 화왕산 자연휴양림 조성, 청소년 수련관 재건립,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등 33개 사업을 완료했다. 대합2·3차 산업단지 및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 창녕군립 수영장 건립, 창녕스포츠파크 확대 조성, 창녕읍 소재지 임대주택 건립,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건설, 창녕~현풍 간 고속도로 6차선 확장 및 대합 IC 개설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본다. 남은 임기는 지난 10년을 다시 성찰하는 기회인 동시에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임기 중 마무리가 가능한 사업은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그렇지 못한 사업은 단계별 달성 목표를 설정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민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올해는 고충민원 정부평가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고, 경남도 시군 합동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정부3.0 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우포늪 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지금까지 25개 분야에서 굵직 굵직한 성과물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군민분들의 성원과 협조 없이는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10년간 군수라는 직책보다는 군민의 한사람으로 군정을 살피고, 지역의 현장 곳곳을 돌아보고 지역민들이 어려움은 없는지 듣고 살피며 지내왔다. 창녕에서 태어나 70년 가까이 살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밤낮없이 달려왔다. 앞으로 남은 임기는 군민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군의 발전 방향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더 고민하겠다. 700여 공직자와 함께 군정 현안사항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김충식 창녕군수는?

    김충식 군수는 창녕군 남지읍 출신으로 남지읍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초대 창녕군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4선 의원을 지냈다. 의정 활동뿐만 아니라 제3대 창녕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돼 창녕군의회를 이끌었다. 2007년 12월부터 민선 4기를 시작으로 민선 5기, 민선 6기 창녕군수로 3선 연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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