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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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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옥 경남발전연구원장 구속영장 청구

국정원 재직시절 정치공작 혐의
검찰 소환조사 중 긴급체포

  • 기사입력 : 2017-10-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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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이 유성옥(사진) 경남발전연구원장(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에 대해 국정원의 정치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남도는 서울중앙지검이 이날 오전 유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혐의는 국정원법상 정치관여금지 위반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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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원장은 이미 구속기소된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의 전임자다. 이명박 정부 시절 인터넷상에 정치 관련글을 게재하거나 보수단체를 동원한 관제시위, 시국 광고 등을 유도하고 관련 비용으로 지급한 10억여원을 국정원 예산에서 지출하는 등 국고손실을 입힌 혐의도 있다.

    유 원장은 지난 17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됐으며 함께 체포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신승균 전 국익전략실장과 함께 영장이 청구됐다.

    경남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유 원장이 사직을 표명했기 때문에 조만간에 관련 절차에 따라 사직처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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