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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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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아·태 관광활성화 방안 찾는다

오늘부터 4일간 ‘TPO총회’ 열려
도시브랜드와 관광 주제로 개최
시장 원탁회의 등 열어 의견 교환

  • 기사입력 : 2017-10-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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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PO 총회가 열리는 통영시 국제음악당 인근에 총회를 알리는 휘장이 걸려 있다./통영시/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분야 국제기구인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제8회 총회가 18일부터 통영에서 열린다.

    21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는 ‘도시 브랜드와 관광(City Brand & Tourism)’이라는 주제로 6개국 40여 개 도시 대표를 비롯해 민간 관광단체, 국제기구 관계자, 학회,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한국관광공사,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APTA(아태관광협회) 등이 후원한다.

    총회는 개회식, 전체 세션회의(3회), 본회의, 시장 원탁회의, 시장단 양자 간 회의, 운영위원회 회의, TPO 공동마케팅, TPO 베스트 어워드, 회원도시 전통공연단 공연, 폐회식, 통영 관광자원 시찰 등으로 구성,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18일 네트워킹 만찬을 시작으로 19일엔 도시 브랜드와 관광, 지역특성과 도시브랜드를 주제로 마카오 대학의 글랜 맥카트니 학장과 히로시 나카네 일본 JTB 종합연구소 수석 연구원이 기조연설을 한다.

    글랜 맥카트니 교수는 휴양지, 목표 마케팅과 특정 투어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전문가이며 히노시 나카네 교수는 관광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도시 만들기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회원도시 대표가 참석하는 시장 원탁회의는 김동진 통영시장이 주재한다. ‘도시브랜드와 관광’이라는 총회 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 결정권자의 토론 결과를 실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통영선언문에 대한 내용을 논의하고 TPO의 발전과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 운영위원회에는 중국 광저우시 주재로 TPO 운영위원도시 대표단과 TPO 사무국의 활동보고, 신규회원 가입 승인 등 TPO 운영 전반에 걸친 회의가 진행된다.

    20일 시장단 양자 간 회의에서는 유사한 지역 특성을 가진 도시나 교류를 희망하는 도시의 시장들이 1대 1 미팅을 갖고 실질적인 교류 가능 분야를 논의한다.

    총회 본회의에서는 주요 의제 심의와 함께 통영선언문이 채택된다.

    특히 통영 선언문에는 TPO의 나아갈 방향과 과거 반성, 민간단체와 국제기구 간의 협력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으로 총회와 기구의 발전에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대표들의 발표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행정 차원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지원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정보교류에 나서는 등 향후 관광활성화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진현 기자 sport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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