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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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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에 ‘항공기부품 전문 산단’ 추진

교사리 일원 이당산단 10만㎡ 규모
2020년까지 140억원 투입 공영개발
분양가 싸고 접근성·정주여건 우수

  • 기사입력 : 2017-09-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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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산업으로 활로를 찾고 있는 고성군이 드론 전문비행시험장 구축사업에 이어 항공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고성군은 25일 고성읍 교사리 일원에 항공기 부품 전문 산업단지인 이당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당산업단지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오는 2020년까지 군비 140억원을 투입해 10만3000㎡ 규모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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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조성되는 항공 부품 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6만7000㎡, 복합용지 6000㎡, 도로 및 주차장 등 공공시설용지 3만㎡로 구성되며 항공산업 관련 업종으로 지역특화사업인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C31)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이당산단은 국도 33호선이 인접하고 대전~통영 고속도로 고성IC가 5분 거리에 있으며 국도 14호선을 이용해 창원·부산 등의 이동이 용이해 항공산업클러스터의 중추적 위치가 될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또 인근에 조성 중인 항공국가산업단지에 비해 비교적 낮은 분양가와 고성읍 시가지와 근접해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는 장점도 있다.

    고성군은 산단이 완공되면 420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와 3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900여억원의 부가가치유발 등 총 44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이당일반산단은 우수한 교통인프라와 저렴한 분양가, 편리한 거주 여건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요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인근 사천, 진주와 함께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견인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당산단 조성을 앞두고 오는 28일 교사리 사동마을회관에서 산단 편입 부지 소유자, 이해 관계자,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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