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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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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타] 창원시 단수 긴급재난문자, 나는 왜 안 오지?

  • 기사입력 : 2017-09-20 19: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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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후 4시 40분께, 조용하던 사무실에 일제히 알람과 진동소리가 울렸습니다.

    ‘창원홈플러스 앞 송수관로 파손. 9.20 16:20~9.21 06:00까지 성산구, 의창구 전역에 단수 예정, 단수에 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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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에서 보낸 단수 안내 긴급재난문자였습니다.

    그런데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도 재난문자를 받지 못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거주지와 핸드폰 기종, 통신사도 같은데 문자를 받은 사람과 못받은 사람이 나뉘었죠. 이렇듯 긴급재난 문자가 차별적으로 도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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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안대훈 기자

    창원시청에 물었습니다.

    △긴급재난문자는 무슨 기준으로 발송했나요?
    -창원시 관내에 있는 휴대전화 이용자를 기준으로 발송했습니다. 발생지역 내 이동통신사 기지국을 통해 역내에 머물고 있는 휴대전화 이용자 전체에게 발송됩니다.

    △창원시에서 직접 발송하나요?
    직접 발송하지 않습니다. 행안부에 문자 내용을 보내면 행안부에서 긴급재난문자(CBS) 시스템을 사용해서 발송합니다.
    △문자는 왜 차별적으로 도착하나요?
    -세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2G폰이거나, 이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수신거부를 했거나, 아니면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행정안전부에서 원인을 파악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 명에게 문자를 발송했고 몇 명이 문자를 받았나요?
    -행정안전부에 발송요청만 하기 때문에, 지역에서 현황을 명확히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긴급재난문자가 송수관로 파손 발생 시간보다 40분 늦었던데, 어떤 과정을 거쳐 발송하나요?


    -파손 발생 20분 후 보고를 받아서 상황을 파악하고, 문구를 작성했습니다. 이후 경남도에 승인요청을 받아서 문자를 발송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습니다다. 시에서는 발생 후 2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 개통된 5490만대 휴대폰 중 14.6%(803만대)가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나만 못받는 긴급재난문자,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긴급 재난문자를 전송받지 못하는 경우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스토어 등에서 ‘안전디딤돌’ 어플을 다운받으면 해당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긴급재난문자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38조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에 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예보 또는 경보, 문자 발송 등을 발송합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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