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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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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스포츠는 배려가 아닌 권리- 허영(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 기사입력 : 2017-09-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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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발달장애인의 스포츠대축제인 ‘제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창원에서 열렸다.

    ‘끝없는 도전,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발달장애인 선수 14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화합의 체육 한마당을 즐겼다. 이번 대회는 체육 한마당 외에 선수건강검진,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섬머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부대행사들이 가득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가 됐다.

    개회식부터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및 성악공연, 난타공연, 제39사단 장병의 특공무술 등 흥을 돋우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돼 참가자들의 기억에 남는 대회를 이끌어 냈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행사를 개최한 창원시와 창원시체육회는 교통, 숙박, 안전사고 방지 등 모든 분야에서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였으며, 장병, 대학생, 일반인 등 400명의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

    많은 이의 노력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땀 흘리고는 스포츠제전이 됐지만 아직도 ‘장애인이 무슨 운동은?’이라는 잘못된 시선도 존재하고 있다.

    사실 장애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자립과 자활을 위한 최소한의 활동이라고 하며,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이 편견 없는 시선과 사회생활을 뒷받침하는 체력이라고 한다.

    장애인에게 스포츠는 자기 힘으로 일어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한 필수 과정이자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다.

    창원시체육회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땀 흘리리는 스포츠 현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가을에 무관심, 동정 어린 시선, 편견에 상처받고 있는 장애인이 있지 않은지 돌아보는 따뜻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

    허 영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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