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제2안민터널 2022년까지 조기개통해야”

안상수 시장, 공사구간 찾아 촉구
내년 1월부터 터널굴착 시작 예정

  • 기사입력 : 2017-09-12 22:00:00
  •   
  • 메인이미지
    안상수 창원시장이 12일 제2안민터널공사 천선동 현장을 찾아 공사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전강용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이 12일 토공작업이 진행 중인 제2안민터널공사 천선동 구간 현장을 찾아 공사추진 상황을 살핀 뒤 오는 2022년까지 조기 개통을 당부했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관련부서·부산지방국토관리청·시공사 관계자 등에게 “이번 공사는 기존 안민터널의 만성체증을 해소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신항 간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중요한 교통축을 형성하는 사업으로, 완벽한 시공과 오는 2022년까지 조기 개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공사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산업재해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했다.

    국도대체우회도로(제2안민터널)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1538억원(공사비 1249억원, 보상비 289억원)을 투입, 2023년 3월 완공이 목표다. 진해구 자은동~성산구 천선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8km(터널 1.96㎞), 폭 20m(4차로)로 창원시는 보상업무를 맡고, 부산지방국도관리청에서 시행한다.

    이 공사는 지난 2015년 11월에 도로구역결정고시를 시작으로 2016년 4월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는 진해구 석동지역과 성산구 천선동지역 보상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7월에는 보상협의가 해결된 천선동지역에서 공사에 착수했다.

    지장목 벌목, 가교 설치, 수목 파쇄, 터널 갱구부 시험발파를 완료했다. 연말까지 천선동 갱구부 구간 토목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터널굴착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2016년까지 68억1400만원을 투입했고, 올해에 국비 95억8500만원과 시비(보상비) 104억원을 확보했다. 창원시는 2회 추경에 보상비 50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109억원이 반영돼 국회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이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전강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