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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함양산삼축제 유망축제로 가자-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부국장대우)

  • 기사입력 : 2017-09-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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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보다 예산은 줄고 축제기간은 늘어나 어려움이 많다. 왜? 국비를 지원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에 선정되어야 하며, 유망축제와 우수축제에 선정되기 위해 전시·판매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 상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내놓아야 한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함양군은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0일간 상림 숲 일원에서 제14회 함양산삼축제와 제56회 물레방아골축제를 올해 첫 통합해 동시에 개최하고 있으며, 산삼축제는 지난해까지 여름축제였으나 가을축제로 이동함으로써 축제 프로그램의 변화를 줬다.

    ‘보고 느끼고 즐기는 체험축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14회 함양산삼축제는 오는 2020년 세계산삼엑스포 유치 기반 조성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연은 물레방아골축제, 체험은 산삼축제에서 추진하며, 산삼 관련 먹거리를 다양화해 지역주민들의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번 축제는 문화마당, 산삼골, 심마니 저잣거리, 산삼아리랑길, 산삼숲 등 5개 존에서 5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삼주제관과 항노화산업관에서는 산삼과 항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과 먹을거리·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0여 개의 프로그램 중에 당연 으뜸은 ‘황금 산삼을 찾아라’가 평일 2회 주말 3회로 고운광장에서 금 50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산삼 숲에서는 5~6년근 산양삼을 안내요원의 교육에 따라 캐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필봉산 데크길에서는 ‘심마니의 여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원지를 달고 ‘심봤다’를 외쳐 데시벨을 확인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까지 더했다.

    함양산삼축제가 유망축제, 우수축제로 가기 위해서 △축제 특성 및 콘텐츠 △축제 운영 △축제 발전성 △축제 성과에서 좋은 현장평가를 받아야 하며, 경남도로부터 추천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와 같이 유망축제, 우수축제, 최우수 축제, 대표축제 등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에 선정돼야 국비지원과 2020 세계산삼엑스포 개최 길이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군민들의 많은 참여가 문제다.

    서희원 (함양합천본부장 부국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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