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임추위… 차기회장 선임 ‘운명의 날’
- 기사입력 : 2017-09-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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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가 8일 오전 10시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지주 회장을 결정한다.경남·부산지역 정·재계로서는 초미의 관심사다.
경남도와 부산시, 지역 상공계 등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책임 있는 결정을 촉구하며 BNK금융 이사회를 압박하는 가운데 지역 금융권에서는 임추위가 다시 연기되면 공백 사태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고 8일 차기 회장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사옥. /연합뉴스/
최종 후보군에는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과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 정민주 BNK금융연구소 대표 3명이 올라 있다. 차기 회장 선임이 지연되면서 후보 간 치열한 여론전을 벌이고 있고, 지역 시민단체는 두 쪽으로 나뉘어 낙하산 반대와 적폐청산을 외치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노조는 김 전 부회장을 부적격 인사로 지목하고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박 대행과 김 전 부회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임추위원간 이견으로 지난달 열린 두 차례 임추위에서 차기 회장을 결정하지 못했다. 8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이사회는 차기 회장 선임안을 오는 27일 주주총회로 넘길 수 있어 임추위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당분간 지역 사회의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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