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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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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섬진강여행 베이스캠프’ 만든다

이화만사성 사업’ 정부 공모 선정
내년부터 2020년까지 36억 투입

  • 기사입력 : 2017-08-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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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배 주산지인 19번 국도변의 하동읍 화심리 만지배밭 일원이 섬진강 여행과 관광거점 역할을 할 베이스캠프로 조성된다.

    하동군은 섬진강을 사이에 둔 하동읍 화심리 신지마을(이화마을)과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을 연계 개발하는 ‘이화만사성 섬진강 여행의 베이스캠프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제목 ‘이화만사성(Re-花萬事成)’은 ‘Regeneration’이라는 재생의 의미와 함께 이화마을의 배꽃과 매화마을의 매화가 만나 섬진강에 새로운 꽃을 피운다는 뜻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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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 선정에 따라 군은 국비 26억5000만원을 확보해 군비 10억원 등 3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초부터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신지마을에 하동·광양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종합정보센터와 방문자센터,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춘 연면적 550㎡ 규모의 섬진강여행 베이스캠프가 조성된다. 이곳 섬진강 베이스캠프에서는 배꽃과 매화가 연계된 이화만사성 통합축제를 비롯해 배밭과 매실밭을 체험하는 들樂날樂프로그램, 이화~매화 둘레길 개발, 재첩잡기·습지탐방·카누·카약 등 관광체험 투어, 옛 19번 국도 활성화 등의 관광연계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리고 섬진강 하동 쪽에 줄배와 함께 수변데크, 부대시설 등이 설치되는 740㎡ 규모의 이화만지 나루터를 조성해 과거 전통방식의 줄배로 맞은 편 섬진나루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부교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섬진강을 따라 형성된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을 활용한 동서통합의 새로운 관광브랜드가 창출되는 것은 물론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꽃을 향유하고 체험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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