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과 거리 방제작업./거창군/
“올가을 고제로 꽃사과 구경오세요.”
거창군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호길)는 꽃사과 가로수길에 방제작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제면은 거창사과의 42%를 생산하는 사과주산지로 지역특성을 살린 꽃사과 거리를 지난 2009년에 조성해 9년째 이어오고 있다. 민관협력으로 이뤄지는 꽃사과 거리는 푸른거창 조성사업과 연계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고제면의 각 기관단체가 일정 구간을 담당한다. 사과꽃 솎기, 덩굴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주민자치위에서 정기적으로 방제작업을 한다.
지난해 수확한 꽃사과는 주스로 가공해 자매도시 교류행사와 군민의 날 행사시 시음용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해 ‘사과골 고제’ 홍보를 톡톡히 했다.
올해는 비가 적고 유례없는 고온현상으로 꽃사과가 더욱 탐스럽게 열려 추석을 전후로 고제면을 방문하는 내방객은 9㎞에 달하는 꽃사과 가로수길을 감상할 수 있다. 김윤식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윤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