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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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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사랑의집 ‘소리샘벨콰이어’ 장애인예술경연 동상

스페셜K 본선무대 클래식 부문 수상
노인요양원 공연 등 재능기부도 활발

  • 기사입력 : 2017-08-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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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 사랑의집 ‘소리샘벨콰이어’가 지난 17~19일 3일간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 펼쳐진 ‘제5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본선무대에서 핸드벨 연주를 하고 있다./의령군/


    의령 사랑의집(원장 김일주) 소속 소리샘벨콰이어가 지난 17~19일 3일간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 펼쳐진 ‘제5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본선무대 클래식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스페셜K는 장애유형, 나이, 국적을 불문하고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장애인예술경연대회로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다.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장애인의 공연예술 경연으로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신진장애예술가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18일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 클래식 부문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 중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6팀, 장려상 7팀의 수상자를 가리게 됐다.

    이번 클래식 부문 참가자는 천재적 피아니스트로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바 있는 정민성 군을 비롯한 클래식 전공자 등 전문예술가와 신진예술가들이 대거 참가하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

    소리샘벨콰이어는 가장 마지막 순서에 배정돼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OST, 를 핸드벨로 연주해 시상식에서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소리샘벨콰이어는 지적장애 1급에서 3급으로 구성돼 지난 2010년 창단 이후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폐막식 오프닝 공연에 초대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17년 장애인 문화예술향수 지원사업에 ‘2017년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클래식)’로 선정됐다. 또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6회에 걸친 순회공연을 하고, 재능기부 음악회를 통해 비장애인과의 문화적 교류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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