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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지사대행, 정부에 국비 지원 요청

어제 기재부·예결위 국회의원 방문
나노센터·SOC 사업비 등 반영 건의

  • 기사입력 : 2017-08-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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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호(오른쪽) 도지사 권한대행이 23일 민홍철 민주당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게 내년도 국비 확보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경남도/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23일 국회 등을 방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 재정정책자문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도 주요현안사업인 나노 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석동~소사 도로개설 공사, 거제 자연생태 테마파크 조성, 고성 당항만 둘레길 탐방로 조성,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사업 등 6건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도내 지역구 출신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자유한국당 엄용수(밀양·의령·함안·창녕)·김한표(거제) 국회의원도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 국회의원에게는 양산 도시철도·제2안민터널 건설, 청도~밀양 국도25호선건설·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기반 구축, 거제 장목항 개발·웅동~장유 국도58호선 건설 등 현안사업 18건에 국비를 반영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도내 지역국회의원실을 돌며 내년도 살림살이 확보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내년도 SOC 사업이 올해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에 대비해 고속국도,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등 도로사업과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문화관광 분야의 사업비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예산이 국회에 제출 (9월 1일) 되면 한 권한대행과 실·국장들이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예결위원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만나 주요사업비 편성을 위해 전방위적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취임하자마자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구윤철 예산총괄심의관에게 전화를 걸어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도 주요현안사업을 건의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에서 심의·확정해 9월1일 국회에 제출되며,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내년도 경남도의 국고 목표액은 4조 3934억 원으로 올해 국고예산 확보액 4조 2449억원보다 1485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한 권한대행은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세일즈 행정으로 직접 선두에 서서 정부와 국회를 지속 방문해 지역현안사업 해결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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