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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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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저출산늪… 경남 ‘인구절벽’ 가속화

통계청 ‘6월 인구동향’ 발표
도내 1900명 출생… 작년比 12.5%↓
2015년부터 30개월 연속 감소세

  • 기사입력 : 2017-08-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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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출생아 수가 반년 만에 다시 2만 명대로 떨어지면서 통계 집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경남 출생아 수도 지난해 6월보다 300명(13.64%) 감소한 1900명으로 인구절벽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을 보면 6월 출생아 수는 2만8900명으로 1년 전보다 4000명(12.2%) 줄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보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지난해보다 12.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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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6월까지 도내 출생아 수는 1만2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가 줄어 전국평균보다 출생아 수 감소가 0.2%p가 높았다.

    경남은 2015년 1월부터 30개월 연속 출생아 수의 전년 누계비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출생아 수 감소세가 더욱 뚜렷해 1월부터 전년 누계비가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월 출생아 수가 2만 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2만7200명 이후 6개월 만이다. 12월은 통상 출생아 수가 1년 중 가장 적은 달이다.

    2분기 경남 합계출산율은 0.31로 1년 전보다 0.04명 하락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를 뜻한다. 2분기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17개 시·도에서 예외 없이 모두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올해 빠르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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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전국 혼인 건수는 2만2300건으로 1년 전보다 2000건(8.2%) 감소했으며 2분기 혼인 건수는 6만93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0건(4.5%) 줄었다.

    경남의 6월 혼인건수은 1400건, 1월부터 6월까지는 모두 86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경북 다음으로 누계비 감소폭이 컸다.

    경남의 2분기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전년동기대비 0.1건이 줄어든 1.3건이었다.

    전국 조혼인율은 남녀 각각 작년 동기보다 0.2건 감소한 3.1건으로 같았다. 연령별로 남녀 모두 20대 후반에서 각각 0.7건, 1.1건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6월 경남 이혼 건수는 600건으로 1년 전보다 100건 줄었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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