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목숨을 잃은 STX조선해양 폭발사고 현장과 분향소에 정치인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22일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은 이틀 연속 현장과 빈소를 찾아 조선소 현장의 안전문제를 점검하고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를 당부하는 한편, 유족을 위로했다.
창원소방본부 대원들이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창원소방본부/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강학도 도당위원장과 전현숙 도의원 등 당직자들과 함께 STX조선해양을 찾아 노사 양측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경위, 인원감축·고용현황 등 현재 회사의 상황, 작업 외주 배경 등을 들었다. 이어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한 후 사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과 김영훈 정의당 중앙당 노동본부장, 여영국 도의원, 노창섭 창원시의원 등도 사고현장을 찾아 조선소 내부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STX조선해양 노조와 면담을 통해 다단계 하청구조의 심각성, 원청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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