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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진 벌여

탈핵경남시민행동 회원 등 참여

  • 기사입력 : 2017-08-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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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4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발족한 가운데 ‘탈핵’을 바라는 시민들이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외치며 행진에 나섰다.

    탈핵경남시민행동(대표 박종권) 회원 등 시민 16명은 17일 오후 1시 30분께부터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정우상가까지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진을 벌였다.

    시민행진 참석자들은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라는 손팻말과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이라는 현수막을 들었다. 이들은 행진 중에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나 길목 등에 멈춰서, 지나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민들은 불안하다. 신고리 5·6호기 즉각 백지화하라”, “핵발전소 안전하면 여의도에 지어봐라”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들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가 최종 결과를 권고 형식으로 정부에 전달하는 10월 말까지 이 사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격주로 자전거 및 차량 행진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을 중단할지, 재개할지에 대한 공론화 작업을 설계·관리하기 위해 위원장 포함 9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공론화 작업은 3개월 동안 1차 조사, 시민참여단 구성, 시민참여단 숙의과정(학습과 토론), 최종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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