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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도 살충제 계란 나왔다

창녕·합천·진주 3개 농가서 '비펜트린' 초과 검출

  • 기사입력 : 2017-08-17 11: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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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5시 기준으로 33개 산란계(계란생산)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에서도 창녕군 A축산, 합천군 B농장 등 2곳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계란에 표시된 부분은 ‘15연암’ ‘15온누리’다. ‘15’는 경남지역을 뜻하고, 뒷부분은 농장 코드명이다.

    농림부와 별개로 경남도가 축산진흥연구소를 통해 도내 71개 산란계 농장 중 진주시의 C농가에서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난각코드는 ‘15CYO’다. 이로써 경남지역에서는 총 3개 농가가 살충제 성분 관련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남의 산란계(계란생산) 농장은 총 144곳이다. 이 중에서 71곳은 경남도가 관할하고 검사도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에서 맡는다. 반면 도내 친환경농장 73곳에 대해서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검사했다.

    경남도 관할 71곳 중 17일까지 모두 검사해 진주 1곳을 빼고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 관할인 도내 친환경농가 73곳 중 62곳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고, 60곳이 적합, 2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인 농장은 11곳이다. 이들 11곳에 대한 검사는 17일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결과 발표는 18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 부적합 농가가 추가로 나올 수도 있다.

    한편 이날 발표에서 울산 울주군 농장 2곳에서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계란 표시는 ‘07051’ ‘07001’이다.

    경남도는 15일 이후 계란 유통을 금지했지만, 혹시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소비자에게는 해당 난각표시가 있는 계란은 폐기하고 섭취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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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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