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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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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신용관리 5계명- 이상구(경남전문가협동조합 이사장)

  • 기사입력 : 2017-08-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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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을 경영하는 대표들은 금융회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자 할 경우에 금리는 최저 금리로, 대출 규모는 가급적 많은 금액으로 지원을 받고자 한다. 이러한 조건들은 기업규모와 주거래은행과의 거래실적 등이 반영돼 결정되지만, 그보다는 기업 대표자의 신용등급에 따라서 적용금리와 대출규모가 결정되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기업 대표들의 약 70% 이상이 본인 신용등급이 몇 등급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이 자금을 필요로 할 때 낮은 금리 적용과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신용관리 5계명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금융거래를 가급적 하나의 금융회사로 일원화시켜 주거래은행을 통해 이용하자. 특히 신용카드 대금 및 각종 공과금 결제, 급여 및 자금이체 등을 주거래은행을 통해 이용한다면 대출금리는 낮게, 예금금리는 높게, 각종 수수료는 면제가 가능하다.

    둘째, 연체는 소액이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차입금 이자, 신용카드 결제 대금, 각종 공과금 등 납부기일에 반드시 납부가 될 수 있도록 해 하루라도 연체시켜서는 안 된다. 주기적인 각종 결제 대금은 주거래은행을 통해 자동이체를 해두면 연체가 될 확률은 훨씬 줄어든다. 특히 신용등급의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 연체관리다.

    셋째, 단기카드 대출(종전 현금서비스), 장기카드 대출(종전 카드론) 이용은 가급적 억제해야 한다. 만약에 부득이하게 이용했다면 결제기일에 앞서서 미리 상환해야 한다.

    넷째, 기업체 또는 대표자 본인의 연락처가 변경된다면 반드시 금융회사에 통보해 피해 보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으로 본인의 신용등급을 조회(조회사이트 www. creditbank.co.kr)해 건전한 신용거래 이력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2011년 10월부터는 본인이 신용등급 조회 횟수에 상관없이 신용등급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변경됐다. 따라서 분기에 1회 정도는 본인의 신용등급이 몇 등급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외도 소득 대비 과다 대출, 다량의 신용카드 보유, 과다한 보증도 본인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상 구

    경남전문가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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