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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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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두 KIA 벽 못넘고 4연패 수렁

광주 원정 2-4로 져 2위 탈환 실패

  • 기사입력 : 2017-08-1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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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NC는 15일 오후 6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3차전 원정 경기에서 2-4로 지며 62승 1무 46패가 됐다.

    같은날 NC와 0.5게임차 났던 두산이 롯데에 6-8로 졌음에도 NC는 이날 패배로 2위 탈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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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6회말 NC 선발 구창모가 추가실점을 내주고 강판당하며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NC의 선발로 나선 구창모는 1회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회말 1번 타자로 나선 이명기를 송구아웃으로 잡았지만, 2번타자 김주찬에게 좌중간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버나디나와 최형우를 각각 플라이 아웃과 땅볼 아웃으로 잡으며 더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회까지 양현종에게 거의 지배당하다시피 했던 NC 타선은 3회 초 이호준의 동점 홈런이 터지면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깔끔한 홈런이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긴 했지만, 3회말 구창모가 첫 번째 타자로 나선 한승택에서 2루타를 내주고 김선빈의 희생번트와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하며 1-2로 다시 뒤쫓아가야 하는 형국에 직면했다.

    4회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KIA의 버나디나가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폭투로 도루까지 성공하며 2루까지 진출한 상황에서 최형우까지 볼넷으로 1루로 나갔다. 나지완을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지만, 다음 타자인 이범호까지 볼넷으로 1루로 내줘 2사 만루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나 구창모는 동요하지 않고 한승택을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끌어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6회 말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최형우와 나지완이 차례로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안치용의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드렸다. 추가실점에 구창모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고, 이민호가 그 뒤를 이었다.

    무사 1·2루 상황이었지만, 이민호는 이범호의 대타로 나온 서동욱을 잡고 대주자로 나온 고장혁이 도루 실패, 대타 최원준까지 삼진 아웃으로 잡으면서 어렵게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7회 말 기아는 김선빈과 김주찬이 각각 2루타와 1루타를 치며 1점 더 달아났고, 마운드에서 이민호를 끌어내렸다.

    9회초 NC는 나성범과 스크럭스를 통해 1점을 더 쫓아갔지만, 그뿐이었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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